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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독감의 모든 것 | A형 독감 vs B형 독감 차이점, 독감 증상, 검사 언제, 빨리 낫는 법 총정리

by Tinker Bell 2026. 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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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독감이 유행 중인 사실 알고 계신가요?

유행하는 독감이 어김없이 저희 집에도 찾아왔습니다. 저희 집 아이도 B형 독감으로 고생하다가 이제 괜찮아져서 내일부터는 등원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열이 내리고 24시간 후에 등원확인서를 받아서 등원이 가능합니다.)

 

열이 38도 이상 펄펄 끓고, 누가 온몸을 두들겨 팬 것처럼 아프다면 단순 감기가 아닐 확률이 높습니다. 바로 독감(인플루엔자)입니다.

그런데 병원에 가면 "A형 독감입니다", 혹은 "B형 독감입니다"라는 진단을 받게 됩니다. 도대체 이 둘은 뭐가 다를까요? A형 걸렸던 사람은 B형에 또 걸릴 수도 있을까요?

오늘은 독감과 감기의 차이부터, A형과 B형의 특징, 그리고 대처법까지 독감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감기와 독감의 차이점, A형 독감 vs B형 독감 차이점, 독감 증상, 검사 타이밍 및 빨리 낫는 법 총정리

 

1. 독감 vs 감기, 차이점

가장 큰 차이점은 '시작되는 속도'와 '열의 강도'입니다.
구분 독감 (인플루엔자) 일반 감기
발병 속도 빠름 (어제까진 멀쩡했는데 오늘 아침 갑자기!) 서서히 (콧물 나다가 목 아프다가...)
체온 38℃ 이상의 고열 미열이거나 열이 거의 없음
통증 심한 근육통, 두통, 오한 가벼운 몸살 기운
원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A, B, C형) 리노 바이러스 등 200여 종

※ 핵심: 갑작스럽게 고열과 근육통이 찾아왔다면 독감일 확률이 높으니 병원에 가서 검사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2. A형 독감 vs B형 독감, 차이점

독감 바이러스는 크게 A, B, C형이 있는데, 사람에게 유행하는 것은 주로 A형과 B형입니다. 시기와 증상에서 미묘한 차이가 있습니다.

① 'A형 독감'

  • 유행 시기: 주로 날씨가 가장 추운 12월 ~ 1월에 유행합니다.
  • 특징:
    - 바이러스 변이가 심해서 대유행(팬데믹)을 잘 일으킵니다. (예: 신종플루)
    - 증상이 가장 심하고 아픕니다. 고열과 오한, 극심한 근육통이 특징입니다.
    - 사람뿐만 아니라 돼지, 새 등 동물에게도 감염됩니다.

② 'B형 독감'

  • 유행 시기: A형이 지나갈 무렵인 2월 ~ 4월(봄)에 주로 유행합니다.
  • 특징:
    - A형보다는 증상이 약하다고 알려져 있지만, 그래도 일반 감기보다는 훨씬 아픕니다.
    - 특이하게 소화기 증상(메스꺼움, 구토, 설사)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 변이가 느리고 사람에게만 감염됩니다.

※ 주의사항:

A형 독감에 걸렸다가 다 나았다고 안심하지 마세요. 면역체계가 다르기 때문에 같은 시즌에 B형 독감에 또 걸릴 수 있습니다.

실제로 제 주변에 A형 독감과 B형 독감이 연달아 걸리는 경우도 생각보다 많았습니다 ㅠㅠ.

 

3. 검사 타이밍: "언제 검사해야 양성 나올까요?"

독감 간이 검사(코 찌르는 검사)는 콧속에 바이러스가 일정량 이상 증식해야 양성 반응이 나옵니다.
  • 너무 빠르면: 열 나고 1~2시간 뒤에 바로 가면, 독감인데도 바이러스 양이 적어서 '음성'이 나올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 골든 타이밍: 발열 시작 후 '12시간 ~ 24시간' 뒤가 가장 정확합니다.
    - 예시 1: 밤에 열이 났다? -> 해열제 먹고 버틴 뒤 다음 날 아침 일찍 병원에 가세요.
    - 예시 2: 아침에 열이 났다? -> 오후 늦게 가거나, 증상이 애매하면 다음 날 아침에 가세요.

※ 꿀팁: 만약 너무 아파서 바로 병원에 갔는데 '음성'이 나왔다면? 의사 선생님께 "독감 같은데 내일 다시 와야 할까요?"라고 꼭 물어보세요. 증상이 계속되면 다음 날 재검사를 하는 게 안전합니다.

 

4. 대처법

A형이든 B형이든, 독감이 의심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시간입니다.
  • 증상 발현 후 48시간 이내에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고, 항바이러스제(타미플루, 페라미플루 등)를 투여해야 바이러스 증식을 막을 수 있습니다.
  • 이 시간을 놓치면 약을 먹어도 효과가 떨어지고, 앓는 기간이 훨씬 길어집니다.
  • 팁: 병원에 가서 "독감 검사해 주세요"라고 요청하세요. 코 깊숙이 면봉을 넣어 10분이면 A형인지 B형인지 결과가 나옵니다.

 

5. 독감 빨리 낫는 홈케어 수칙 5가지

약만 먹는다고 끝이 아닙니다. 집에서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회복 속도가 달라집니다.
  • 격리는 필수: 독감은 전염력이 매우 강합니다. 열이 내리고 24시간이 지날 때까지는 등교, 출근을 멈추고 집에서 쉬어야 합니다. (※ 수건, 식기 따로 쓰기!)
  • 물 마시기 (★): 고열로 인해 몸속 수분이 급격히 빠져나갑니다. 미지근한 물이나 보리차를 수시로 마셔 탈수를 막아야 열도 빨리 내립니다.
  • 습도 50~60% 유지: 바이러스는 건조한 환경을 좋아합니다. 가습기를 틀어 목 점막을 촉촉하게 해 주세요.
  • 약은 끝까지 먹기: 타미플루 같은 먹는 약은 증상이 좋아졌다고 중간에 끊으면 안 됩니다. 처방받은 일수를 다 채워야 내성이 생기지 않습니다.
  • 해열제 교차 복용: 열이 너무 안 떨어지면 의사 상담 후 성분이 다른 해열제(아세트아미노펜 vs 이부프로펜)를 번갈아 복용하는 것이 도움 될 수 있습니다.

 

지금처럼 추위가 풀릴 듯 말 듯한 시기에는 B형 독감이 유행하곤 합니다.

"A형 유행 지났으니까 괜찮겠지?" 하고 방심하다가 걸리는 경우가 많으니, 갑자기 열이 나고 속이 울렁거린다면 지체 말고 병원을 방문하세요.

모두 건강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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