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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올리브(Olive) : 올리브란, 그린올리브와 블랙올리브의 차이, 효능, 활용법 총정리

by Tinker Bell 2025. 1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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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 식전 빵과 함께 나오는 짭짤한 열매, 혹은 피자 위에 동그랗게 올라간 검은 토핑. 바로 '올리브(Olive)'입니다.

서양에서는 식탁에서 빠지지 않는 필수 식재료지만, 우리에게는 아직 낯설거나 호불호가 갈리는 음식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올리브의 진짜 매력을 알게 되면, 그 짭조름하고 고소한 풍미에 푹 빠지게 됩니다.

이 글에서는 올리브가 무엇인지부터 시작해, 그린 올리브와 블랙 올리브의 차이, 올리브의 효능과 활용법, 올리브의 씨 제거 방법까지 모두 알려드립니다.

'올리브'(Olive) : 올리브란, 그린올리브와 블랙올리브의 차이, 효능, 활용법 총정리

 

1. 올리브(Olive)란 무엇인가요?

올리브는 지중해 지역을 원산지로 하는 물푸레나무과 식물인 '올리브나무의 열매'입니다. 식물학적으로는 복숭아나 자두처럼 씨앗이 하나 들어있는 핵과(Drupe)에 속하는 '과일'입니다.

하지만 달콤한 일반 과일과는 다릅니다. 갓 수확한 생올리브는 '올러유러핀'이라는 성분 때문에 쓴맛이 매우 강해 생으로 먹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먹는 올리브는 소금물(염장), 오일, 또는 알칼리 용액 등에 일정 기간 절여 쓴맛을 빼고 풍미를 돋운 '절임 식품(Pickle)' 형태입니다.

 

2. 그린 올리브 vs 블랙 올리브 차이점

마트 진열대에 가면 초록색 올리브와 검은색 올리브가 담긴 병이 나란히 놓여있어 고민하게 됩니다. "종류가 다른 건가?" 싶지만, 사실 두 올리브는 '같은 나무'에서 자랍니다.

※ 차이는 오직 '수확 시기(익은 정도)'에 있습니다.

(1) 그린 올리브 (Green Olive)

  • 상태: 덜 익었을 때 수확한 것입니다.
  • 맛과 식감: 과육이 단단하고 아삭하며, 특유의 쌉싸름한 맛과 톡 쏘는 신맛이 강합니다. 풀 향이나 허브 향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 활용: 식감이 좋아 와인 안주나 샐러드에 주로 쓰입니다.

(2) 블랙 올리브 (Black Olive)

  • 상태: 나무에서 완전히 익은 후(완숙) 수확한 것입니다.
  • 맛과 식감: 과육이 부드럽고(물렁하고), 쓴맛이 줄어든 대신 고소하고 기름진 풍미가 진합니다. 짠맛이 덜하고 담백합니다.
  • 활용: 피자, 파스타 토핑, 빵 반죽 등에 주로 쓰입니다.

[한눈에 보는 차이점 비교]

구분 그린 올리브 (Green Olive) 블랙 올리브 (Black Olive)
수확 시기 덜 익었을 때 수확 (미성숙) 완전히 익은 후 수확 (완숙)
식감 과육이 단단하고 아삭아삭함 과육이 부드럽고 물렁함
맛의 특징 톡 쏘는 짠맛, 쌉싸름함, 풀 향 고소하고 담백함, 깊은 풍미
오일 함량 상대적으로 적음 오일 함량이 높아 풍부함
주요 활용 와인/맥주 안주, 샐러드 피자/파스타 토핑, 빵 반죽

(참고: 시판되는 캔에 든 매끈한 블랙 올리브는 그린 올리브를 화학적 처리로 검게 만든 경우도 있습니다. 자연산 블랙 올리브는 보통 짙은 보라색이나 불규칙한 검갈색을 띱니다.)

 

3. 올리브의 효능

올리브는 올리브 오일의 원료인 만큼, 건강한 지방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 혈관 청소부 (올레산): 올리브 속 지방의 대부분은 '올레산'이라는 불포화지방산입니다. 이는 나쁜 콜레스테롤(LDL)을 낮추고 혈관을 깨끗하게 하여 고혈압, 동맥경화 등 심혈관 질환 예방에 탁월합니다.
  • 강력한 항산화 (노화 방지): 올리브에는 비타민 E와 폴리페놀이 풍부합니다. 세포의 노화를 막고, 피부를 윤기 있게 가꾸어 줍니다.
  • 항암 효과: 올리브의 쓴맛을 내는 성분인 '올러유러핀'은 강력한 항균, 항암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올리브'(Olive) : 올리브란, 그린올리브와 블랙올리브의 차이, 효능, 활용법 총정리

 

4. 올리브, 어떻게 먹어야 맛있을까요?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두 올리브, 요리에 따라 골라 쓰면 맛이 배가됩니다.

(1) 그린 올리브 추천 활용법

  • 와인/맥주 안주: 짭짤하고 아삭해서 화이트 와인이나 시원한 맥주 안주로 제격입니다. 치즈나 살라미와 함께 꼬치에 끼워 핑거 푸드로 즐겨보세요.
  • 샐러드: 신선한 채소 샐러드에 넣으면 식감 포인트가 됩니다.
  • 마티니: 칵테일 마티니에 들어가는 올리브가 바로 그린 올리브입니다.

(2) 블랙 올리브 추천 활용법

  • 피자, 파스타, 감바스 등: 열을 가해도 맛이 튀지 않고 잘 어우러집니다. 토마토소스나 크림소스 어디에나 잘 어울립니다.
  • 빵 베이킹: 치아바타나 포카치아 반죽에 넣으면 고소한 풍미를 더해줍니다.
  • 빵에 발라 먹는 '올리브 타프나드(Tapenade)': 블랙 올리브, 케이퍼, 앤초비, 마늘, 올리브 오일을 믹서에 넣고 갈아줍니다. 잼처럼 바게트나 크래커에 발라 먹으면, 짭짤하고 고소한 풍미가 일품인 브런치 메뉴가 됩니다.

 

5. 보관 및 주의사항

① 짠맛 줄이기: 병조림 올리브가 너무 짜다면, 먹기 전 찬물에 10~20분 정도 담가두면 짠기를 뺄 수 있습니다.

② 보관법:

  • 개봉 전: 직사광선을 피해 서늘한 곳(상온)에 보관합니다.
  • 개봉 후: 올리브가 소금물(절임물)에 잠긴 상태로 뚜껑을 닫아 반드시 냉장 보관합니다. 물을 버렸다면 올리브 오일이나 소금물을 만들어 채워주어야 마르지 않고 오래갑니다. (개봉 후 1~2주 내 섭취 권장)

 

6. "씨 없는 올리브(Pitted)", 씨는 어떻게 뺐을까?

마트에서 파는 '씨 없는 올리브'를 보면 모양이 동그랗게 잘 유지되어 있어 신기할 때가 있습니다. 설마 공장에서 사람이 하나하나 손으로 뺐을까? 항상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 정답은 "고속 펀칭 기계"로 씨는 제거하는 것 입니다.

(1) 기계의 원리 (펀칭)

올리브 가공 공장에는 분당 수천 개의 올리브를 처리하는 '자동 씨 제거기(Pitting Machine)'가 있습니다. 이 기계가 올리브를 일렬로 정렬시킨 뒤, 십자(+) 모양의 칼날이 달린 펀치(Punch)가 올리브의 한쪽 끝을 찌르고 들어갑니다. 이 펀치가 씨를 밀어 반대편으로 쏙 빠지게 만드는 원리입니다.

(2) 올리브 X자 모양의 비밀

씨 없는 올리브를 자세히 관찰해 보세요. 한쪽 구멍은 동그랗고 뻥 뚫려있는데, 반대쪽 구멍은 작은 'X'자 모양으로 닫혀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 X자 모양: 칼날(펀치)이 들어간 자리입니다. 과육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십자로 갈라지며 들어갑니다.
  • 동그란 구멍: 씨가 밀려 나온 자리입니다.

(3) 맛의 차이가 생기는 이유

기계가 씨를 밀어내는 과정에서 올리브 과육의 조직이 어쩔 수 없이 조금 무너지게 됩니다. 그래서 '씨 없는 올리브'가 '씨 있는 올리브'보다 식감이 좀 더 무르고 부드러운 편입니다. 미식가들이 번거로워도 '씨 있는 올리브'를 고집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7. 씨 있는 올리브, 씨 제거하는 법

씨가 있는 올리브가 과육이 더 단단하고 풍미가 살아있기 때문에 씨 있는 올리브를 선호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요리에 넣고 싶은데 씨 빼는 게 귀찮아서 망설이셨다면, 아래의 방법들을 사용해 보세요.

(1) 넓은 칼로 '으깨기'

마늘을 으깰 때와 같은 원리입니다. 모양이 좀 망가져도 되는 파스타 소스나 다짐 요리용으로 손질할 때 최고입니다.

  • 방법: 도마 위에 올리브를 놓고, 넓은 식칼의 옆면을 올리브 위에 댑니다. 손바닥으로 칼면을 '쿵' 하고 누르면 올리브 살이 터지면서 씨가 쏙 빠져나옵니다. 손으로 씨만 골라내면 끝!

(2) 모양 살리기

칼집 내서 비틀기 샐러드 토핑처럼 올리브의 동그란 모양을 어느 정도 유지하고 싶을 때 좋습니다.

  • 방법: 올리브의 긴 방향을 따라 칼집을 깊게 한 번 넣습니다. 양손 엄지와 검지로 올리브의 위아래를 잡고 서로 반대 방향으로 비틀어주면 과육이 벌어지며 씨를 쉽게 뺄 수 있습니다.

(3) 도구 활용

체리 피터(Cherry Pitter) 사용하기! 만약 집에 체리 씨를 빼는 도구가 있다면 올리브에도 완벽하게 호환됩니다.

  • 방법: 기구에 올리브를 넣고 손잡이를 누르면, 구멍이 뚫리며 모양 손상 없이 깔끔하게 씨만 제거됩니다.

씨를 뺀 올리브는 공기와 닿는 면적이 넓어져 금방 무를 수 있습니다. 요리하기 직전에 손질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올리브는 단순한 장식용 토핑이 아니라, 맛과 건강을 모두 잡은 슈퍼푸드입니다. 아삭하고 상큼한 그린 올리브, 부드럽고 고소한 블랙 올리브. 취향에 맞는 올리브를 찾아 식탁 위에 지중해의 건강함을 더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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