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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추석 음식 칼로리 순위 TOP 10

by Tinker Bell 2025. 9. 16.

 

민족 대명절 추석이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오랜만에 만나는 가족들과 맛있는 음식을 나누는 즐거운 시간이지만, 기름지고 맛있는 명절 음식들 앞에서 다이어트 결심은 속절없이 무너지기 마련입니다.

"딱 한 개만 먹어야지" 하고 집어 든 전 하나, 송편 하나가 밥 반 공기와 맞먹는 칼로리 폭탄일 수 있습니다. 오늘은 우리가 무심코 먹게 되는 추석 음식들의 칼로리 순위를 공개하고, 조금 더 현명하게 명절 음식을 즐길 수 있는 팁까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추석 음식 칼로리 순위 TOP 10

※ 참고 기준

  • 칼로리는 일반적인 조리법과 1인분 기준량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 밥 한 공기는 약 300kcal입니다.

 

1위: 산적 (약 653 kcal / 1인분 300g)

역시 고기는 빠질 수 없었습니다. 달콤 짭짤한 양념에 재워 기름에 지져낸 산적은 명실상부한 '칼로리 제왕'입니다. 밥 한 공기와 함께 산적 서너 조각만 먹어도 1,000kcal에 육박할 수 있습니다.

2위: 꼬치전 (약 582 kcal / 1인분 250g)

햄, 맛살, 단무지, 파 등 다양한 재료가 들어가 눈도 입도 즐거운 꼬치전이 2위를 차지했습니다. 여러 재료가 기름을 흠뻑 흡수하며 만들어내는 '맛있는' 칼로리입니다.

3위: 소갈비찜 (약 531 kcal / 1인분 250g)

명절 상차림의 주인공인 소갈비찜입니다. 기름진 갈비 부위와 달콤한 양념의 조합으로, 높은 칼로리를 자랑합니다. 국물에 밥을 비벼 먹는 순간, 칼로리는 걷잡을 수 없이 올라갑니다.

4위: 불고기 (약 471 kcal / 1인분 250g)

갈비찜보다는 낫지만, 불고기 역시 만만치 않은 칼로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기름기가 적은 부위를 사용하고, 양념에 설탕 대신 과일을 활용하면 칼로리를 조금 낮출 수 있습니다.

5위: 약과 (약 405 kcal / 100g, 2~3개)

'간식은 약과'라는 생각은 금물입니다. 밀가루를 기름에 튀긴 뒤 조청에 담가 만드는 약과는 그야말로 '칼로리 응축' 디저트입니다. 작은 크기에 비해 엄청난 열량을 자랑합니다.

6위: 삼색나물 (약 397 kcal / 1인분 200g)

채소라고 안심해서는 안 됩니다. 도라지, 고사리, 시금치 등을 각각 볶을 때 들어가는 기름과 참기름, 깨소금 등이 더해져 생각보다 매우 높은 칼로리를 냅니다.

7위: 송편 (약 338 kcal / 1인분 100g, 5~6개)

추석의 상징인 송편입니다. 쌀밥에 설탕과 깨로 만든 소를 넣고 참기름까지 바르니 칼로리가 높을 수밖에 없습니다. 송편 5~6개면 밥 한 공기와 맞먹는 열량입니다.

8위: 소고기뭇국 (약 266 kcal / 1인분 400g, 1대접)

국물이지만 소고기 기름이 포함되어 있어 결코 가볍지 않습니다. 밥 한 공기와 함께 먹으면 한 끼 식사로 500~600kcal를 쉽게 넘길 수 있습니다.

9위: 잡채 (약 191 kcal / 1인분 150g)

다양한 채소와 당면을 기름에 볶아 만드는 잡채는 '반찬'으로 생각하고 먹기에는 부담스러운 칼로리입니다. 밥과 함께 먹으면 탄수화물 과다 섭취가 되기 쉽습니다.

10위: 동태전 (약 150 kcal / 1인분 100g, 3~4점)

명절 전 중에서는 비교적 칼로리가 낮은 편이지만, 계란 옷을 입혀 기름에 부쳐내기 때문에 안심할 수는 없습니다.

 


☞  '급찐살'을 피하는 현명한 방법

  • 먹기 전 나물 먼저: 식사 시작 시, 식이섬유가 풍부한 나물과 채소를 먼저 먹으면 포만감을 주어 전체적인 식사량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 개인 접시 활용: 큰 그릇에 담긴 음식을 계속 집어 먹기보다, 먹을 만큼만 개인 접시에 덜어 먹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은 추석 음식의 칼로리를 알아보았습니다. 하지만 음식의 칼로리를 조절하는 것보다, 모처럼 만난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칼로리를 미리 알고 조금만 신경 써서 조절한다면, 연휴가 끝난 뒤 체중계 위에서 후회하는 일 없이 건강하고 행복한 명절을 보낼 수 있을 것입니다. 단, 조절이 어렵다면 맛있게 먹고, 연휴가 끝난뒤 열심히 운동하는 것 또한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